20대 결혼정보회사 쓸모가 있을까?

2024. 1. 28. 20:12올어바웃 결혼

728x90
반응형

핑크빛 하루 손님의 절반 정도는 타 결정사 경험이 있으시다.

그래서 잘 되었느냐? 잘 되었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을 터.

내가 만약 20대로 돌아간다면 나는 결혼정보회사에 갈 생각이 있을까?

정답은 2가지다. 있다,  그리고 없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보자.

 

 

참 모든 내용은 순전히 나의 주관적 경험이며, 이 경험은 약 3년간 로테이션 소개팅/결정사 운영을 통해 얻어진 기초적인 지식이다. 앞으로 어딜 가시던지 알고 가시면 좋을 듯하다.

 

 

* 남성분 : 20대보다 30대가 더 유리하다.

-20대부터 결혼을 생각하시는 남성분도 가끔 있으시다.

그럼 여기서도 파가 갈린다.

 

 

"제 직업적 특성상 결혼을 빨리 해야 좀 더 안정적이 됩니다. 외모는 많이 보지 않습니다."

"저는 가까운 지인들이 결혼을 해서 자리를 잡는 걸 보고 부러워서, 그런데 외모를 많이 봅니다."

자..중요한 건 내가 외모를 보느냐보다, 언제나 말하지만, 여자가 나를 남자로, 남편감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내 기준이 낮은 건 2차적 문제다.

 

 

* 여성분 : 30대보다 20대가 더 볼 수 있는 사람이 많다.

-30대가 되면 일단 일반적으로 그 동안의 연애 경험 베이스로 따지는 게 많아진다.

외모도..재력도..키도..뭐 이러다보면 끝도 없다.

본인이 원하는 정도의 평범한 재력가 남성들은 30-40대 초반 정도 될텐데

그 나이대 갖춘 남자들은 당연히 더 어리고 예쁜 20대를 좋아한다.

 

 

그러므로..만약 내가 이 사실을 다 인지하고, 정말 결혼으로 좀 팔자 바꿔보자 한다면 20대에 가는 것이 최고다.

하지만 내가 정답은 또 아니라고 한 게, 20대 여성분들도 나름 로망이 있기 때문이다.

"난 그래도 돈보다 사랑이 중요해!"

나는 이 말에 매우 동의한다. 왠지 20대에, 뭔가를 따지고 남자를 만난다는 게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졌다면 굉장히 이색하고 이질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뭔가 내가 돈에 팔려가는 것 같고, 나는 내 걸 포기해야 할 것 같고, 뭔가 30대 하면 아저씨 같고..그런 감정이 분명히 있다.

 

 

그래서 결정사말고,

그냥 일반 모임에서 빨리 좋은 사람 찾아서 결혼하는 것도 방법이다.

나이가 들수록 소개팅 결혼정보회사 시장은 더욱 경쟁이 치열하며

더욱 눈치게임도 심해지니까.

 

 

역시 난 길게 못 쓰겠다, 이 정도가 나의 한계 후후

하지만 자주 쓰겠다. 그리고 여기에 적나라하게 못 쓰는 이야기도 많다. 아쉽다!

728x90
반응형